[ 미제사건은 해결해야하니까 ] 머리 속 퍼즐이 끼워맞춰지는 느낌

2024. 6. 15. 16:00게임리뷰

국산 인디 추리 게임이라기에 한 번 플레이해보았다.

평소에 추리 게임은 잘 플레이하지 않아서 약간 어려웠지만 흥미롭게 플레이했다.

 

스포는 최대한 없도록 리뷰하겠지만,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으니 한 번 플레이를 먼저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.

참고로 게임 평점은 9/10이다.

 

 

 시작하면 머리가 하얘진다.

아무것도 모르는 데 추리를 해야하며 텍스트들은 주어지고 계속해서 여러 정보들을 모으게 된다.

정보들은 들어오지만 잘 정리가 되지 않는데, 정보들을 정리하다가 순서가 맞춰지니 정보들이 시간이 나타나며 연결된다.

 

이때부터 점차 정보들을 정리하기 시작한다.

하지만 아직도 사건에 대해서는 머리 속에서 잘 정리되지 않는다.

 

뭔가 이상한 구석들과 끼워지지 않는 퍼즐들, 의미 심장한 대사들까지 계속해서 떡밥이 뿌려진다.

그러던 도중 마지막에 다다르게 되면 하나의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그 모든 퍼즐들이 내 머리 속에서 연결되기 시작한다.

 

아 내가 잘못 생각했구나, 이게 이런 내용이였구나하며 게임의 스토리를 순식간에 이해하게 된다.

 

이렇게 추리와 함께 스토리를 이해하며 이 대사는 이 캐릭터의 대사겠구나, 이 대사는 누구의 대사지?

라는 고민을 하며 퍼즐을 푸는 재미가 있었다.

 

2시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에 비해 재밌게 즐긴 것 같다.

 

일부러 최대한 스포 없이 리뷰를 하기 위해 빼놓은 내용들이 많으니 한 번 플레이해보기를 적극 권장한다.

추리 게임을 한 번도 플레이하지 않은 저자도 재밌게 플레이했으니 이참에 추리 게임을 플레이해본다 생각하고 플레이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.

 

개인적으로 하면서 느낀 점

스토리 게임, 추리 게임에서 어떠한 내용을 플레이어가 알아야 다음 스토리 이해가 필요할 때,

퀴즈로 이 내용에 대해서 알고 있는지 물어봐서 알아야만 다음 스토리로 넘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괜찮아보인다.

 

물론 이전 내용들을 다시 볼 수 있는 기능과 문제에 답변을 넣을 때 선택지를 좁혀주는 기능 정도는 필요해보임.